[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안녕하세요? 햇볕한줄기 입니다.

시아버님 상으로 일주일을 쉬었다가 출근하니 오전이 눈코뜰새 없이 지나가네요.

웃자고 시작했다가 죽자고 하게 된다고 스터디차원에서 소박하게 얘기하던 강연회가

좀 더 많은 스홀가족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커져서 대규모 강연회가 되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요.....

처음엔 강연하실 선생님 섭외도 어려울 듯 했는데 ㅇㅇ외고 선생님께서 흔쾌히 맡아주시고

조미정 소장님의 재능기부로 대학입시 전반에 대한 강연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캉쌤의 미친인맥은 무궁무진한 겁니다.^^)

제가 원래 빤짝이 스홀서버 모금함을 준비하겠노라고 했었는데  사정상 모금함 준비를 못해서 

나비엄마님 동생분이 재능기부로 써주신 멋진 글씨를 과자상자에 입혀

즉석 모금함을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_)(^_^)

(예전엔 몰랐는데 재능기부 요거 참 맘에 듭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나름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것, 놓친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조미정 소장님 강연을 들으면서 단순한 대학입시 차원을 떠나서

대학입시로 귀결되다시피 하는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아들램도 선생님들께 띄엄띄엄 얻어 듣던 대입관련 얘기들을 전체적으로 훓어주니

맥락도 잡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양의 강연자료를 새로 준비해 오신 조미정 소장님과

훌륭하신 강연자분들을 섭외해 주신 캉쌤께 저녁이라도 대접했어야 하는데

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가시게 한 것이 지금도 죄송스럽습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안좋은 남편과 배고픈 딸이 기다리고 있었던지라...ㅠ.ㅠ..)

조미정 소장님께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서 여는 강연회는 처음 오신다고 하시며

놀라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런 저런 준비로 신경쓰이기도 하고 처음 하는 강연회라

긴장도 됐지만 조금 뿌듯하기도 합니다.

강연등록비에서 강연장대관료, 강연비, 커피 및 과자비용을  정산하고

532,700원이 남아서 스홀에 기부금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일찍 오셔서 도와주신 나비엄마님, 나비엄마님 이쁜 따님, 랑이쟁이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강연회라 강연장소나 여러가지 진행면으로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많은 스홀 가족들께 유익한 강연이 되었기를 바래 봅니다.